멘트

171210 서일콘 편지

이름이상 2019. 1. 1. 02:50

네가 하는 공연은 오늘 막이 올랐고 언제나 그랬듯 훅 지나서 끝나버릴 거야

연극 역시 시간의 것이니까

순간이 지나가면 사라지는 신기루 같은 그런 것이라

그 떠나갈 연극의 순간을 위해서 허무하고 따뜻한 진땀을 빼며 해가는 것이니까

 

-171210 서일콘 편지 中-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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